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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Press Released 전자신문: 오늘의 CEO, 신창봉 모픽 대표

[오늘의 CEO]신창봉 모픽 대표 "3년 기다림, 5G에서 기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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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봉 모픽 대표는 삼성전자 연구소 등에서 13년 동안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입체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하다가 스핀오프, 기업 경영 4년차를 맞았다.

 

모픽 창업의 뿌리가 된 기술은 '무안경 방식의 입체영상 디바이스'다. 기술적 완성도는 높았지만 콘텐츠가 부족했다. 입체영상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플랫폼을 찾기 어려웠고, 입체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도 가격이 높았다.

 

그럼에도 신 대표는 과감하게 도전했다. 콘텐츠가 부족할 뿐 수요가 있는, '시기 문제'라고 판단했다.

 

모픽 설립 이후 스마트폰에 탈부착이 가능한 입체영상 뷰어를 만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휴대성과 간편함을 간과하면 매력 만점의 입체영상도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없다고 확신했다.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케이스 형태로 휴대하다가 입체영상을 볼 때 앞으로 끼우는 방식을 고안하고, 2년여 동안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그렇게 스냅3D가 탄생했다.

 

기회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기 상용화와 더불어 찾아왔다. 삼성전자와 갤럭시S10 5G용 스냅3D를 공동 개발, 프로모션용으로 3만대를 공급했다. 듀얼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입체사진으로 변환, 곧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5G 전용 VoD 플랫폼에 모픽 입체영상 재생 소프트웨어(SW)도 적용했다. 가상현실(VR) 카메라 제조사 인스타360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3일 “'5G 상용화에 맞춰 제품을 보유해 운이 좋다'고 말하지만 모픽은 준비하며 기회를 기다렸다”면서 “5G 상용화는 접근성이 좋지 않은 가게 옆으로 왕복 4차로 도로가 생긴 것과 같다”며 웃었다.

 

모픽은 누구나 편리하게 입체영상을 보고, 쉽게 입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향한다.

 

신 대표는 “1개 제품 또는 좋은 콘텐츠 만들기에 집중하기보다 체계화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입체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이나 제작 툴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게임이나 의료용 디스플레이, 자동차 후방 카메라 뷰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경영자로 완전하게 변신하지 못해 부족한 게 많다고 자평했다. 작은 조직이지만 명확한 원칙을 세우지 못해 어려움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일 구성원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대화하면서 미래상을 그리고 있다.

 

신 대표는 “창업 후 어려운 상황은 수시로 닥치지만 '우리가 이 일을 왜 하는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기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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